동지 떡 가져가세요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 오늘이 동지다. 구내식당에서도 점심 시간에 덤으로 팥죽이 나왔다. 그런데 오늘은 음력으로 11월 3일이라서 애동지에 속한다. 영양사에게 말해서 오늘 같은 날은 기왕에 팥죽보다 떡을 먹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하였더니,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 아니냐고 한다. 대답하는 것으..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2.23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방역도 막바지에 어제는 병원에 다녀왔다. 연로하신 모친의 병환으로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이렇게 두 번을 다녀왔다. 거리야 멀지 않지만 내가 사는 곳과 모친이 살고계신 거주지가 달라서 왔다갔다하는 불편은 있었다. 그런데 그 길이 마침 방역구간을 통과하여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였다. 요..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2.07
셋방살이가 베풀어야 세상이 돌아간다 1982년도 지난 셋방살이를 하던 중에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당시 세를 들어 살던 사람이 전기요금 고지서나 수도요금 고지서를 본 적 없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 대신 볼 수 있었던 것은 가구 총수와 가구별 총 인원수, 그리고 요금 고지서의 총액이 얼마였다는 것과 그래서 각 가구..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1.17
가을 방장산 문학기행을 마치고 2006.11.12.일요일. 가을산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다녀 왔습니다. 오전 10시에 모여 시작된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장성군의 방장산 자연휴양림과 영화마을, 그리고 편백나무 숲, 홍길동 생가로 이어졌습니다. 방장산은 호남의 삼신산 중 하나인데, 이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중국의 삼신산과 비슷하다고 ..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1.13
셋방살이는 텔레비전도 셋방살이다 셋방살이는 텔레비전도 셋방살이다. 신혼살림을 차렸지만 보증금도 없는 단칸 월세방이라서 살림을 많이 장만할 수 없었다. 요즘 같으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것만 마련하였다. 따지고 보면 방문제가 아니라, 절실한 원인은 돈에 있었기 때문에 원치 않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만 준비할 수밖..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1.10
셋방살이의 슬픈 기억 아주 오래 전 일이다. 내가 단칸방에서 세를 살 때의 일이니 아마도 24년 전의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 때 우리는 남의 셋방을 살고 있었다. 그 집은 주인집을 양옥으로 멋있게지어놓고 살았다. 그렇게 살다보니 울 안에 조금 남는 터가 있었던지 거기에 방을 들여놓았다. 물론 자기는 설계에 의한 제대..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0.29
학비에 보태고 취업도 하려고 그러던 아들녀석이 입학하여 기숙사에 들어갔고,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집에 다녀가는 생활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은 주일마다 연거푸 집에 오더니 군장학생에 신청을 하겠다고 한다. 나는 왜 그러냐고 물었지만 별다른 뜻은 없었다.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세월에 취업이 보장되고, 학비까지 지..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0.02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난 주 토요일에 인근 시에 다녀왔다. 출발 하루 전에 미리 전화 통화가 되어 시간약속을 하고 출발하였다. 그곳은 거리상으로는 제법 먼거리였지만 요즘 도로가 잘 열려있어서 찾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곳은 반도도 아닌것이 반도처럼 맨 끝자락에 걸터 앉아있는 그런 곳이었다. 거기서 바..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10.02
아들이 간호학과에 갔다 아들이 간호학과에 입학하였다 아들이 올해 2006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였다. 4년 전 대학에 입학한다고 왔다 갔다 하던 때를 생각하면 세월이 무척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치 내 나이가 늘어나는 것만큼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아들은 이제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는 사회인이 되는 것이고, 나는..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09.14
2006변산시인학교를 다녀와서 2006년 9월8일 13:00 ~ 9월9일 14:00 까지 부안에 있는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수자원공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행사에 다녀 왔습니다. 이날은 부안 문화원이 주최하고 문예연구사가 주관하여 실시한 행사였습니다. 제 1부 문학 강연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복효근 시인(악어와 누우를 위한 변명), 소재호시인(.. 내 것들/나의 주변 이야기 200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