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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STORY 2022.05+06 통권 531호

HAPPY STORY 2022.05+06 통권 531호 이 작은 잡지로 많은 사람이 희망을 얻고 경제적 마중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이 신용협동조합의 목적이었다고 한다. 정말 순수 마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 어부바, 하면 우리가 어릴 때 엄마 등에 업히는 단어이다. 행동이다. 엄마와 나라는 둘이 각기 살아가지만 행동체가 한 단어로 표현되는 의식인가 한다. 신협은 1960년에 출발하였단다. 1900년 미국 펜실베니아 스크랜턴 출신으로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설립하였다. 1923년 메리놀 수녀회에 가입하여 1930년 한국 평양교구로 부임했다. 미국에 귀국하다가 1952년 다시 한국에 왔다. 이 전쟁 판에서 힘들고 열악한 한국인을 도우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1960년 성가신협을 창설하였다. 이것..

HAPPT STORY 2022.09+10 533호/1

HAPPT STORY 2022.09+10 533호/1 해피스토리는 신용협동조합에서 발간하는 격월간지이다. 이번에는 영주 부석사가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부석사는 배흘림기둥이라고 들었다. 배흘림이라는 말은 배가 불뚝해서 허리띠가 흘릴 정도로 생겼다는 뜻이다. 배흘림기둥이 영주 부석사만의 대명사는 아니지만 아직 흔적이 남아있어서 좋은 명물이라는 해석이다. 그래서 국보도 5개, 보물도 6개. 정말 훌륭한 역사이다.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에서 싹이 터서 자랐다는 선비화 즉 골담초는 몇 살이나 될까. 작은 나무가 마술을 걸어 650살이나 넘었다니 정말 아이러니다. 영주는 경상북도의 영주시이다. 영주시에서도 여러 동과 면읍이 있다. 그중에서 부석사가 있는 지역은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하며, 자세한 주소는 ..

HAPPT STORY 2022.09+10 533호/2

HAPPT STORY 2022.09+10 533호/2 목포의 눈물/ 이난영 노래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씨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임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진가 못 오는 임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이난영은 1916년 목포 출신이다. 본명은 이옥례,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어려운 상태로 태어났으며, 16살 되면서 태양극단 순회공연을 따라가면서 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 작사가인 강사랑이 발굴하면서 1932년 고적을 취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등단했다. 이어 3..

재미있는 세계사

재미있는 세계사 스스키 유타카/ 이기섭 역 동지/ 1991.05.30./ 226쪽 대학교가 아주 오래 전에 생겼다고 한다. 말하자면 서기 1119년 이탈리아에서 볼로냐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정말 역사가 길다. 대학은 우리가 하는 대학과는 다르지만 볼로냐 대학은 진짜 대학 다운 대학이었다고 생각된다. 재능이 있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입학할려고 생각한 사람이 배우고 싶다고 자기 의사를 밝히고 그것을 따져 본 후에 결정해준다. 대신 수업료는 자신이 부담. 대시 교회와 학자의 공통어인 라틴어는 필수. 말하자면 그 당시 귀족에 가깝고 부유한 가정이 대다수였을 것이나, 누군지 재능이 확인되면 수도원과 영주 즉 자치권 지역의 족장이 지원하는 경우에도 허용한다는 말이다. 그래도 좋은 제도였다..

우기의 늪

우기의 늪 신현근 전라북도문학관/ 신아출판사 저자 신현근은 전북 정읍 1941년생이다. 1963년 전북일보, 1987년 서울신문에 신춘문예 공모전에서 당선되었다. 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하였으며, 소설집으로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남자』를 발표하였다. 저자는 당 『우기의 늪』이라는 책은 전란 전의 출생이므로 우리나라 전쟁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것과, 그 후 사회상을 겪어 본 마음을 표현한 듯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평론가 정현기, 김치수, 김현과 소설가 김동리에서도 농촌의 실상과 이루고 싶어 하는 집념, 각자도생의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듯 끄집어냈다고 적기도 했다. 이것도 저자의 울분과 곁에서 흐느끼던 슬픔을 대신 울어 준 듯 아닌가 한다.

HAPPY STORY

HAPPY STORY 신협 해피스토리 2022. 07+08 이 잡지도 책이다. 비록 두텁지 못하고 얇아도 분명히 볼만한 책이다. 아무런 부담없이 아무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가격도 없이 그저 무료로 제공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가끔 얻어 읽는다. 한 번 가면 살펴보면서 지난 책은 물론 여분이 많은 경우에는 눈치 없이 본다. 이번에는 드디어 독후감을 쓰기까지 되었다. 느낀 점이 많이 있었어도 독후감을 쓰기도 처음이다. 내가 느낀 점을 적어도 독후감이고 내가 편집인에게 따지고 싶은 감정이 있어도 그냥 지나기가 정상이다. 이것은 그저 편집인이 알려주는 상황이라서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을 다시 써 준 책인데 다시 읽다 보니 다시 감정이 올라왔다. 좋..

새 노래로 찬양하라 (1989.12.24. 낮)

새 노래로 찬양하라 (1989.12.24. 낮) 요한계시록 14장 1절~5절 새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누구일까. 144,000명이 부르는 찬송이다. 새로운 창조의 노래는 어떤 것일까.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며 천국에 올라간 성도들이 즐겁게 부르는 노래이다. 하늘은 진리의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며, 여자는 음녀를 그러니까 땅 교회의 적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그러나 정절있는 여자는 그리스도 신부로 단장하는 여자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어린 양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는 자가 정절한 여자로 될 수 있다는 말이고, 진리만을 따르는 자를 의미한다. 구속받은 자는 진리로 인을 맞은 자를 부르는 단어이며, 처음 익는 열매는 첫째 부활에 참여할 자를 말하는 것이며, 변화함을 얻을 자를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리어왕

리어왕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다. 리어왕은 영국령 소속인 브리튼이라는 소국의 왕이었다. 그에게 딸이 3명이 있었는데 첫째와 둘째는 욕심도 많고 성질도 고약했으며 셋째는 유순하고 착실한 효녀였다. 아버지 리어왕도 막내인 셋째를 귀히 여기고 사랑을 주고 받았다. 어느날, 왕이 더 이상 신경쓰기 싫고 그만 국정에서 헤어나오기 원했다. 그러자 둘째와 첫째에게 각 1/3 씩의 영토를 주었다. 딸이 왕비가 되고 사위가 작은 나라의 왕이 되는 순간이었다. 셋째에게도 말하자 막내는 큰 언니와 둘째 언니가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토해냈다. 그저자 아버지는 그런 딸이 불효라고 여기면서 나머지인 1/3을 빼앗아서 첫째와 둘째에게 나눠주었다. 그러나 큰 언니와 둘째 언니는 아버지 리어왕을..

멕베드

멕베드 월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작품이다. 이를 다시 편집한 찰스 램과 메리 램에 의해 재 등장했다. 이것을 최지현이 번역한 책으로 읽었다. 책에서는 멕베스라고 한다. 우리가 전에 배웠던 발음은 멕베드이다. 하긴 그래야 그것 차이뿐이다. 외국어의 발음을 정확히 할 수도 없고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멕베드는 스코틀랜드의 귀족 출신이었고, 전쟁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 그러다가 마녀의 예언을 듣고 왕이 되고 싶어서 왕을 직접 죽이게 되었다. 왕의 아들 두 명이 도망갔으며, 주인공은 왕에 올랐다. 그러나 왕은 자리를 보전하고 싶어서 완벽하게 주변 정리에 들었다. 난폭한 왕이 되면서 폭군으로 변했다. 이에 국민과 부하 및 대신들이 모두 등을 돌렸다. 마침 전쟁이 일어났는데 마녀의 예언을 다..

오델로

오델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의 한 작품이다. 주인공 데시데모나은 귀족 출신이며 존경을 받는 가정의 딸이었다. 그녀는 배운 것이 고결하고 겸손하며 고귀한 성품을 가졌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녀는 상대를 대할 때 모두 무시하거나 폄훼하지 않았으며, 외모도 경제력도 언어술도 따지지 않았다. 그녀가 마음에 둔 남자는 무어 소속인 흑인이었다. 백옥같이 고운 여자가 흑인을 선택한 것도 의아했으며, 흑인이라는 것을 뛰어넘어 남자의 마음과 성품을 보고 반하고 말았다. 부모 모르는 사이에 둘은 결혼까지 했다. 남자의 이름은 오델로. 오델로는 그가 눈에 든 이유 중에 용감하고 각종 전투에서 성과를 이루었던 것도 마음에 들었다. 또 견실하며, 경거망동하지도 않았다. 흑인이라는 핸디캡도 넘어 뛰었다. 국가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