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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 (1990.07.08. 저녁)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 (1990.07.08. 저녁) 사도행전 10장 27절~48절 고넬료는 이방인 입장에서도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그것이 육신의 법에 매인 사람이지만 영적인 삶은 죄가 아니라 죄에서 벗어났다. 베드로는 이방인 고넬료에게 안내자가 된 것이다. 하나님의 그들처럼 쓰시려고 하는 자들은 언제든지 길을 열어주신다. 안내하신다. 이끄신다. 하나님은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시는 것이 아니라 육신을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아니다. 육체의 죄인도 허물을 보고 판단하시지는 않는다. 심판하시는 요건은 믿음이다. 신앙이다. 영적인 신도임을 파악하신다. 부활하신 주님은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시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시고, 은혜의 말씀을 먹은 사람에게 나타나신다. 이것이 미리 정해진 사람들 중의..

그리스도의 사랑 (1990.07.22. 저녁)

그리스도의 사랑 (1990.07.22. 저녁) 사도행전 11장 19절~30절 율법은 유대인에게 주어졌고 은혜는 유대인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음으로써 시작되었다. 이방인이었던 사마리아 사람이 교회를 세웠으니 얼마나 유대인이 놀랐을까. 어떻게 이방인이 교회를 세우다니, 하나님이 이방인을 교인이 되도록 허락하실 것인지도 의아하게 생각했다. 은혜 복음은 이방인을 구원하는 복음이었으니 이방인이 생명 구원을 받는 것은 당연한 순서였다. 현재로는 은혜 복음의 생명 복음이 끝났다. 이미 그런 일정 기한이 지났다. 이스라엘의 7일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이 본토로 돌아오게 된 것이 바로 이방인 시대가 지나갔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현재도 은혜의 구원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지난 이방인 신세로 ..

초대교회의 두 번째 환란 (1990.07.29.)

초대교회의 두 번째 환란 (1990.07.29.) 사도행전 12장 1절~7절 신약은 은혜가 충만한 자들로 이루어졌다. 성령이 충만한 자가 가득해졌다. 초대 교회 당시에 헤롯왕이 촛대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해졌다. 예수 탄생시 어린이를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는 헤롯의 할아버지다. 핍박을 입힌 안디옥 교회가 그리스도의 성도와 진리 성도의 믿음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를 칼로 죽자 헤롯이 초대교회를 핍박할 계획을 세웠다. 열두 제자 중에서 첫 번째 순교자가 나왔다. 스데반 집사가 다음으로 순교를 받았다. 은혜의 교인이었으나 결국 죽게 된 것이다. 은혜의 믿음을 받고 믿은 사람들도 목숨까지 바쳤다. 무교절은 쓴 나물을 힘겹게 먹으면서 고행하는 시기이다. 유월절의 첫날 양을 잡고, 그 다..

이것이 지식경영의 핵심이다

이것이 지식경영의 핵심이다 갈정웅 창해/ 1998.12.26./ 239쪽 예전에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에 보유한 책이다. 그때 진급시험을 보기 위해서 읽었다. 당시에는 앞만 보고 달리던 나이였는데 핵심을 잘못 짚어낸 경우가 많았었다. 만약 이 책의 제목처럼 핵심을 간파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핵심을 간파했으면 바로 합격했다는 말이 아니라, 이 제목처럼 어떤 일이거든 언제든 항상 핵심을 알아야 된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인생이 성공스럽지는 않다. 좋은 것처럼 알았는데도 죽을 때 보니 아니다 잘못 살았구나 하는 후회도 든다. 반대로 잘못 살아왔다는 후회를 하면서 땅을 치다가 죽을 때쯤에는 아니다 내가 잘 살아왔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까 그냥 경영을 따진다면 그렇고 지도자 ..

공부는 실천이다

공부는 실천이다 송인섭 다산에듀/ 2008.03.20./ 263쪽 이 책을 보유하면서 펴지 못해서 미안스러웠다. 이번에는 독하게 마음먹고 읽어보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사실은 내 나이가 이런 책을 읽을 필요는 없는 상태이므로 그냥 잘못 선택한 책인가 싶기도 해졌다. 그래도 다시 읽어보자고 책을 꺼내어 책상 위에 놓게 되었다. 그러기도 벌써 석 달 전이다. 또 후회된 것은 내가 읽기보다는 아들 딸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도 그럴 때는 아닌 것 같다. 마음의 정리도 안 된 상태라서 책을 손에 잡고 있을 수는 없어서 그렇다는 해석이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경제적으로도 힘든 파고를 넘기에 벅찬 것으로 느껴졌다. 살다보니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세삼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이 ..

시간을 지배한 사람 시간에 쫓기는 사람

시간을 지배한 사람 시간에 쫓기는 사람 노무라 마사키/ 이재춘 역 예문/ 2005.01.13./ 197쪽 이 책은 정말 시간을 다투는 책이다. 아니 시간을 다루는 책, 시간을 만드는 책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준 시간이라던데 왜 어떻게 누가 누구에게 언제 무엇을 왜 만들어 낼 능력이 있느냐. 없다. 정해진 시간은 누구든지 더 만들어 낼 능력도 없다. 그러나 누구든지 시간을 넉넉하게 여유롭게 활용한 것도 본인 스스로 정하기 나름이다. 이 책도 벌써 보유한 것인데 겨우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아니 벌써 옛날에 읽었으며 지금 비우기 연습 중에 다시 들춰본 책이다. 나는 이 책이 강조하는 내용 즉 언제 누구에게 확실하게 지침을 주는 것이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도 이미 그렇게 주장하고 그렇게 실..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독서수업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독서수업 남미영 김영사/ 2020.02.28./ 288쪽 저자 남미영은 교육가이다. 아니면 교사이다. 나는 저자가 지은 다른 책도 구입해봤다. 그런데 그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덮어놓고 지나갔다. 그 이유는 책이 어려워서 그랬을 것이다. 남미영이라는 이름의 거부감 때문에 구입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도 어려웠다. 그래도 이번에는 끝까지 읽어보자고 생각해서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은 재미있고 그리 어렵지도 않았다. 그 이유는 내가 궁금한 것이라서 그런지 내가 원하는 것인지 내가 그런 책을 써보고 싶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혹은 손주들에게 이렇게 가르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 취향과 내 대신 지은 책이라서 ..

아이의 천재성을 키우는 엄마의 힘

아이의 천재성을 키우는 엄마의 힘 진경혜 랜덤하우스/ 2006.11.25./ 278쪽 벌써 오래 전에 나온 책이다. 그래도 나는 처음 접한 책이다. 그 이유는 내가 찾으러 다닐 처지가 아니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나는 무조건 아이들을 건수하기에 바빠서 놓치고 지났을 것이다. 당시 나 자신도 한 몸 다스리기도 힘들어서 직장생활 하기도 벅찼다는 얘기다. 지금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늦어서도 늦었다고 후회는 하지 말라는 말이다. 나중에 혹시 손주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저자의 자녀는 9살에 대학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그것도 면접 선생들이 거부하지도 않고 오히려 제발 우리 대학으로 오라는 식으로 면접을 치렀다는 내용도 나온다. 그러니까 정말로 엄마가 이겼다. 엄마가 대학을 밀어냈다 하는 말이 맞..

햄릿

햄릿 셰익스피어/최지현 역 네버엔딩/2013.04.30. 원저자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 나오는 글이다. 많고 많은 비극(悲劇) 중에서 가장 슬픔을 보여주는 걸작이라고 했었다. 나도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다. 그런데 글의 주인공 햄릿은 아는데 그의 아버지는 무엇인가? 아니 그냥 햄릿 왕이었다. 선왕이라는 호칭 말이다. 그럼 지금 현재 왕은 누구일까? 그도 역시 햄릿 왕이다. 그러니까 선왕이 햄릿이고 현재 왕은 햄릿의 동생이고 본 주인공 햄릿은 햄릿 왕의 아들 즉 왕세자였다. 당시 군주시대에서 왕은 햄릿 1세를 이어 또는 햄릿 2세를 이른다는 말이다. 덴마크의 왕조였는데 선왕을 죽이고 형수와 같이 살게 되었다는 현재의 햄릿 왕은 형을 죽인 사람이다. 그렇게 해도 가진 자 약탈한 자가 군주이니까 그냥 왕..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류수홍/ 이영아 역 소수/ 2018.06.20./ 333쪽 중국의 장편 소설을 보게 되었다. 교과서에 나온 글은 대충 배운대로 읽게 되었지만 성인이 되고는 드문 경우로 만났다. 얼마 전에 『허삼관매혈기』를 읽으면서 중국이 중진국을 향해 뛰어가는 연습생이라고 느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읽은 본 서는 드디어 중국이 중진국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전쟁 통에서 그처럼 처참하게 짓밟은 나라인데 드디어 중진국으로 진입했다니 슬픈 현실이다. 내 생각으로는 중국을 영원히 중진국도 들어오지 말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가 벌써 빈민국을 거쳐 후진국을 넘었다. 그러다가 중진국을 추월한 결과 선진국 대열에 섰으니 얼마나 감개무량하겠는가. 그 슬픔을 겪어보았으니 이면에 숨은 비애도 안다. 지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