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평야 벼농사 이야기 국립민소박물관/ 전라북도 이선용/ 2008.09.12./ 203쪽 누구도 상관없이 먹고 살아가는 쌀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럼에도 누구든지 이 책에 대한 관심을 주지도 않는다. 나도 그렇다. 나는 이 책을 얻은 때가 벌써 10년이나 지난 옛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런데 왜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여러 종류의 몇 권을 한꺼번에 얻은 것이라서 독서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 것이다. 또 하나는 다른 책이 있어서 순서를 정하고 읽으려고 미뤘음이 분명하다. 우리나라 쌀은 맛있는 쌀이라더니 요즘 관심 외로 밀려났을까? 그것은 복잡하고 다른 맛을 찾다가 밀에 빵에 피자에 통닭에 자리를 넘겨주었을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며 그래도 다시 쌀을 챙겨보아야 한다고 느껴서 적는 독후감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