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전경빈 역 창해/ 2000.06.10./ 287쪽 일본인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처음부터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오체가 아니더라도 4지가 일반인처럼 완벽하지는 않았다. 팔이 있어도 유난히 짧고 다리가 있어도 별나게 짧고. 그는 자신의 신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지는 않았나 보다. 물론 전혀 불평불만을 말하지는 않았겠지만 평소에는 남에게 특히 부모에게는 항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이유는 원래 태어난 태생이 그렇고 원래 성격이 그렇고 원래 그를 위해 힘 쏟아준 주변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을 것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그렇다.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장애인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개의치 않았으며, 주변 사람들도 그를 정상인처럼 인정해주려고 부단히 노력해서 그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