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 체험학습 인위적 체험학습 / 한 호철 요즈음 아이들은 옛날과 달라서 노는 방법이 다르다. 전에는 집에서 제작 가능한 장난감이나 놀이기구가 주를 이루었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그냥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소도구들을 활용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집에서 자체 조달이 가능한 것은 거의 없다. 그대신 한 번 ..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한약학과의 탄생 한약학과의 탄생 / 한 호철 한국의 한의술을 이제 서양에서도 조금씩 대체의학으로 인정해주기 시작하고 있다. 양의, 양약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현대의학이 모두 거쳐간 곳에서 최후에 시도해본 기술이 효과를 보자 한의학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우리는 조선시대 때부터 전국에 3대 한약..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단절된 정책 단절된 정책 / 한 호철 11월 7일은 2002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날이었다. 3년 전, 당시의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2학년도부터는 공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개인의 특기를 살려 공부 안하고도 대학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교육 정책을 발표했었다. 따라서 일선 학교..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아버지 산 아버지 산 / 한 호철 우리나라에는 최고의 영산 백두산과 그리고 한라산, 지리산 등 유명한 산이 많다. 이들은 그가 갖고있는 고유명사와, 그 외에도 재질에 따른 빙산, 석산, 소금산, 광산 등이 있고, 어떤 유래에 따른 귀신산이나 호미산, 신발산, 여우산 등 붙이기 나름의 다양한 산이 있다. 그 중에서..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한의 문화 한의 문화 / 한 호철 세상을 살면서 자신의 꿈을 모두 이루고 살기는 힘든 일 이다. 자신의 노력이 부족했든지 다른 더 좋은 꿈으로의 전환 때문이든지, 환경의 변화 때문이든지 등의 사유로 꿈을 접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러면 그 꿈에 대한 동경심을 간직하게 되고 가까운 사람이 그 꿈..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애들 기죽이는 것 애들 기죽이는 것 / 한 호철 우리 집 아들녀석이 어렸을 때, 울면서 시장을 돌아다닌 날이 많았다. 아파트 단지 담밖에 재래시장이 있어서, 주로 애 엄마하고 같이 시장을 다녔는데, 울지 않을 때 보다 울고 다닐 때가 더 많았다. 그 당시 많지 않은 식구인데다 아이들은 어리고, 나는 아침에 나가면 밤..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기러기의 속 뜻은 기러기의 속뜻은 / 한 호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잉꼬부부는 부부간의 금실이 좋은 것을 비유하는 말인데, 이때 잉꼬는 새의 한 종이다. 그러나 이 잉꼬는 새장에서 한 쌍이 같이 살고 있을 때는 매우 다정하게 보이지만, 어느 한쪽이 죽거나 헤어지게 되면, 나머지 한쪽이 곧바로 새 짝을 찾고 다시 만..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자식에게 해 줄 수있는 말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 한 호철 어느 선생님은 장교 출신인데, 자신의 아들이 육군 수색대에 근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별 생각 없이 덤덤했다. 이는 공군장교 출신이 육군 전방부대의 민정경찰 사병 생활을 잘 이해하지 못한데서 온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국방의 의무가 명시되..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대리만족 대리만족 / 한 호철 2002년 1월에 대한민국 창군이래 첫 여성장군이 탄생했다. 여자 군인 2,134명중 처음인데 무엇이든지 처음과 최초는 새로운 면이 있다. 여자 장군이라는 것이 특별히 이상할 것이 없지만, 향후 계속해서 배출될 것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보겠다. 장군은 군 인사법..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
아버지 마음 아버지 마음 / 한 호철 내가 아는 아버지는 한 여름날 더위를 피해 낮잠 잘 수 있던 마을의 모정이었고, 그 모정을 통째로 그늘로 만들어 덮어주던 커다란 정자나무 같은 존재였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언제든지 가서 피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항상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음으로.. 내 것들/산문, 수필, 칼럼 200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