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4 13

컨설팅 절대로 받지 마라

컨설팅 절대로 받지 마라 유정식 거름/ 2007.01.12./ 264쪽 컨설팅이라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저 누구에게 도움을 받는 것 아닌가 생각되지만, 내가 원하는 부분을 도와달라는 말인 듯 하다. 그러니까 오늘 컨설팅은 매출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를 조사해서 알려주라는 말일 것이다. 아니면 어떻게 하면 홍보를 저비용으로 할 수 있겠는가를 도와달라는 말이고, 저 회사를 능가할 능력을 가진 회사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누가 와서 누구에게 명확한 하나 뿐인 정답을 콕 집어서 알려줄 수 있을까?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이론일 뿐이고 가상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될 수 있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가정에 국한된 것이다. 그러니 이런 이론을 제시하더라도..

진심에 불을 지펴라

진심에 불을 지펴라 조배숙 이팝/ 2008.01.28./ 219쪽 국회의원 3선 후 4년 쉬다가 다시 4선에 성공한 조배숙의 자서전이다. 저자는 4선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적어낸 책이고, 어쨌든 환경에 맞닿아서 성공한 입지전 인물이다. 익산에서는 3선까지 성공한 국회의원이 더러 있다. 조배숙이 바로 4번째 입성한 최초 인물이다. 책 내용의 목차에서 보면, 파트 1에서 나의 어린 시절, 나의 모티베이터 아버지, 우등생 소녀의 이중생활, 시골소녀가 서울로, 가슴에 문학을 품었던 경기여고 시절, 고민으로 점철된 대학 시절, 절망의 끝에서 신앙의 길로, 최초의 여성검사, 판사님이 명판결 하신 것 같습니다, 변호사 시절 풍경, 정치와의 인연으로 되어 있다. 다음 2, 3, 4, 5, 6, 7, 8, 9는 국회의원 ..

고양이를 버리다

고양이를 버리다 무라카미 하루키/ 김난주 역 김영사/ 2020.10.26./ 99쪽 일본의 유명 작가가 쓴 책인데 우리나라 사람이 번역한 책이다. 지인이 자신이 생각해서 좋다고 여겨서 무조건 구입하고 나에게 선물한 책이었다. 사실 나는 고양이가 길거리에 다니는 것을 보면서 싫어하게 되었고 혐오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고양이가 귀엽다고 하고 재롱을 떤다고 하면서 반려묘로 삼기도 한다. 누구는 반려묘로 삼아도 상관 없지만 나에게는 싫다. 다반 일반인에게 피해가 끼치지 않는 상태로. 책 분량은 적다. 99쪽인데 내용은 소설이다. 그러니 제목은 나에게 맞았다고 여겼다. 지인은 불쌍한 고양이를 거두어 먹이다 보니 귀찮기도 하고 매일 고양이 밥을 주어야 할 시간은 벅차기도 한단다. 그러다가 고양이가 스스로?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