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4 13

독서! 정말 어려운가?

독서! 정말 어려운가? 1.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 현시대는 복잡하며 바쁜 세상을 살고 있다. 사람도 많고 집도 많고 이동수단도 많다. 최근에는 책을 많이 만들어냈어도 책을 읽는 사람은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책값이 비싸서 구입하기 힘들어졌으며, 사 읽는 사람은 없다는 핑계를 만들어냈다. 먹을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데, 살 책은 없으며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정해진 시간은 짧으니 누구든지 한쪽을 포기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독서 인구가 줄어든 이유는 따로 있다. 책은 무겁고 휴대하기 불편해서 읽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질끈 눈을 감고 몽땅 짊어졌어도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기는 불가능이다. 그 사이에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콕콕 짚어내는 기능이 대신하고 있다. 얼..

지역사회복지 플랫폼

지역사회복지 플랫폼 채수훈 공동체/ 2021.06.15./ 197쪽 채수훈은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부터 복지분야에서 일했다. 일반 행정공무원이 되면서도 그랬으나, 지금 책을 출간 후 현재는 일선 면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공부터 사회복지학이었으니 다른 길에 들지도 못했을 것이다. 내가 읽어보니 한국의 사회복지 제도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상황이라서 생소하게 알려지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한국 복지가 많은 시도와 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는 사회복지 제도가 약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라 악용하는 사례를 파헤치지 않고 우선 지원을 해보자는 생각인지도 들기도 했다. 그 말은 성실하게 납부한 의무의 수행에 대한 보상은 정당하면서도 생각하지 못한 수혜가 없다는 점에..

구글보다 요리였어

구글보다 요리였어 안주원 브레인스토리/ 2015.05.08./ 271쪽 나는 구글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구글이란?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 책을 받고 우선 읽자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은 핸드폰에서 등장하는 구글이었음을 실감했다. 무관심이었다는 데는 우리나라에 구글이 없고 구글 지사도 없을 것으로 인식되었다가, 아! 각 세계에서 주요 지점이 있다는 점에 이르렀다. 저자는 미국의 유명 대학 출신이었고, 내가 들어본 아이비리그에도 어렵지 않게 전공한 재원이었다. 그러다가 귀국해서 우연찮게 구글에 입사했으며, 채 직업에 대한 열정이 굳기 전에 사퇴를 하고 말았다. 본인이 원하는 직장이었다고 입사했으나 아직도 익숙한 직장맛을 들지 않아서 갑자기 중도하차를 했다. 그 요인 중에는 요리에 도전 해보..

하늘 향해 웃음 짓고

하늘 향해 웃음 짓고 한승진 이담/ 2013.11.04./ 265쪽 이 책은 저자가 전달해준 책 중의 하나이다. 책 제목을 보면 아! 이것은 종교냄새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났다. 그래서 우선 책꽂이에 두고 있다가 늦게 읽었다. 저자는 먼저 기독교 신자이며 현재는 목사이고 가르치는 국어교사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는 호감이 간다. 그런데 저자는 내가 사는 지역에 있어서 좋고 내 고향에서 있다는 점에서 좋다. 그 외에도 자녀를 입양해서 기른다는 점에서는 존경스럽다. 그것도 한둘이 아니라서 그렇다. 책을 끝까지 읽었다. 어떤 때는 ‘알았다’ 하는 생각이 들면 넘어 뛰는 부문이 있기도 하지만, 이 책은 빼놓지 않고 읽었다. 보유하고 있는 여분이 있으면 몽땅 주고 받는 사이라서 더욱 그랬다. 이것이 목사의 본분이..

논어

논어 공자 이우영 번역/ 글로북스/ 2013.04.20./ 381쪽 공자라는 책은 유명한 고전이다. 공자라는 제목은 바로 사람의 이름이다. 누가 보더라도 좋은 책이라는 점은 공감한다. 보이는 종이보다는 그 내용에 대해서 말한 것이다. 그런데 논어는 중국 원본이므로 한문으로 내가 세어보니 20편으로 구분되었으며, 본문이 1,396줄로 되어있고, 글자 수효가 총 12,903개로 파악되었지만 그 숫자를 세는 과정에서 헷갈릴 수도 있다. 그러니 숫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공자 왈, 맹자 왈, 따지지 않고 좋은 책이라는데 동감할 책이다.

바꾸면 변한다

바꾸면 변한다 조배숙 지디/ 2014.02.11./ 285쪽 저자는 4선 국회의원이었다. 지금 출판이 지난 오래되어서 독후감도 조금은 다르다. 조배숙은 내가 처음에 가졌던 좋은 이미지가 있었으나, 국회의원이 된 뒤로는 싫어지기 시작했다. 사실은 바빠서 멀어서 지역구에 자주 오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나는 지역구에 직접 찾아가서 책을 보게 되었다. 내용은 ‘변하자’라는 주장이다. 그것도 내가(저자 내가) 주장하는 말이다. 하긴 누구든지 하고 싶은 말이니 저자가 잘못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저자가 찾아가면서 느낀 점을 부각하고, 거기에 대한 전환점이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살펴보자는 주장이라고 여긴다. 더 이상은 생략.

두바이 기적의 리더십

두바이 기적의 리더십 최홍섭 W미디어/ 2007.01.09./ 191쪽 우리가 꿈꾸던 두바이! 두바이의 기적을 보고 싶지 않은가? 정말 좋은 두바이의 창조는 꿈의 현실이었다고 생각한다. 넓은 바다에 그냥 건물을 건립한다면 달성할 수 있겠는가? 없으면 만들어서 지으면 된다. 우리나라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부안 새만금 방조제도 그런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가 우리나라에 있다니 얼마나 좋겠는가. 인천에 작은 육지라도 넓히고 뭍으로 활용하는 경제 창조의 표본인가 본다. 두바이 기적이 그런 것이다. 인공 섬에 나무를 심어 그늘을 주면서 바닷바람을 막아내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 목적이 최종 목표는 아니었다. 그 인공 섬에 호텔과 그에 부속될 건물, 주거와 휴양시설을 만드는 것이 두바이 건설 목표..

나의 아버지 전기종

나의 아버지 전기종 전범석 등 휴먼21/ 2018.07.02./ 137쪽 저자 전범석은 주인공 전기종의 아들이다. 아들 세명의 이름으로 지어낸 책이다. 사실 자서전에 비슷하기는 하지만 아들들이 아버지가 작고하시자 기억하면서 지었다. 주인공 전기종은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남성재단에서 가르쳤다. 생애는 1994년 2월 28일에 정년 퇴임했고, 1929년 2월 18일 출생하였으며 2014년 마감했다. 그러나 자세한 임종 일자는 찾아내지 못했다. 혹시나 내가 잘못 읽은 것처럼. 왜 그랬을까?

열하일기

열하일기 박지원 동양고전연구회 편 역/ 201305.27/ 356쪽 조선 후기 연암 박지원이 중국의 청나라 건륭 황제의 칠순 잔치에 파견(정조 4년. 1780년)되는 박명원을 따라 수행한 기행문이다. 26권 10책으로 구성되었으며, 대략 3,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 책으로 중국에서 벌어지는 문화와 관습 등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달라져야할 부분을 지적하는 것과도 같다. 읽는 사람마다 달리 생각할 수 있으나, 전달해주고 중국을 낱낱이 파헤치는 것이 정말 긴요하게 필요한 기밀과도 같다. 그래서 상대를 알아야 내가 실패하지 않는다는 병법이 떠오른다. 그때 조선 조정은 그렇게 파악했을까? 잘못한 부분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중국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이 노력했느냐는 주장이다. 그저 한 권의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브 코비 김경섭 역/ 김영사/ 2003.10.02./ 480쪽 스티브 코비의 7헤빗은 한동안 유명했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다가 나도 너도 코비의 지침을 따르자고 앞섰던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그 7헤빗은 정말 실천하기 어려웠다고 회고된다. 나도 그 이론을 배웠으며, 그때 질문과 답변 도중에 얻은 절호의 기회였다고 기억난다. 그러나 그 책 내용은 이미 배웠으니 리바이벌 필요는 없었다. 그 이유는 직접 실천하기 어려워서 포기했을 것이다. 사실 실천을 포기해서 나는 실패자로 남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다. 7헤빗을 실천하지 못한 사람은 모두 실패자라는 말은 틀렸다. 만약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7헤빗에 따라 성공한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그 이유는 7헤빗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