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하면 안 되나요 마스다 미리 권남희 역/ 이봄 출판/ 2015.11.27./ 273쪽 저자는 일본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또 에세이스트이기도 하다. 다수 감동을 준 유명 작가 그룹에 들었다. 나는 제목이 무슨 뜻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뭉클한다는 말인가 뭉클해지지 않아서 그렇다는 뜻인가 하는 말이다. 그런데 끝까지 읽어나가면서도 나에게는 흥감이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사건마다 아니 생각나는 추억 하나를 올리면서 그때 뭉클했던가? 아닌가? 하는 의도였나 하는 감정을 느꼈다. 물론 저자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나는 알 수가 없다.